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보다 22% 증가한 453억 달러(한화로 약 53조 원)로, 이는 클라우드 사업의 호실적이 큰 영향을 끼친 결과라고 합니다. 2000년 대 중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등장으로 PC 중심 사업으로 위기를 맞았던 마이크로소프트에게 과거의 영광을 돌려준 클라우드 서비스란 무엇인지 쉽게 이해해 봅시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념

클라우드 서비스란, 서버・스토리지・소프트웨어 등 필요한 IT 자원을 이용자가 직접 준비할 필요 없이 타사 제공 업체가 인터넷 연결을 기반으로 제공해 주는 것을 뜻합니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클라우드 제공자가 보유한 고성능 컴퓨터에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가 저장되어 있고, 이용자는 자신의 컴퓨터와 운영체제, 그리고 인터넷에 연결된 네트워크만 있다면 언제든지 저장되어 있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드롭박스(Dorpbox)와 같은 파일 저장 서비스, 노션(Notion) 같은 메모 서비스 등이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초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2000년대 초반 아마존에서 탄생했습니다. 아마존의 개발자들은 핵심 업무인 개발보다는 서버 구매 ・ 소프트웨어 설치 등, IT 인프라 환경 조성에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었습니다. 경영진들은 이러한 업무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했고,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WS(Amazon Web Service)가 등장했습니다.

이렇듯 초창기 클라우드 서비스는 한정적인 인적 ・ 물적 자원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목적에 집중하였습니다. 하지만 점차 빅데이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비용 절감이라는 경제적 측면보다는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수단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제공형태

클라우드 서비스는 접속 가능 범위에 따라 서비스 제공 형태가 구분됩니다.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

퍼블릭 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 개방형 클라우드라고도 불리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인터넷에 접속한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및 기타 인프라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가 소유하고 관리하며, 사용자는 인터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비스에 접근하고 개인 계정을 관리하게 됩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퍼블릭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자원을 특정 기업 및 기관 내부에 저장하여 내부자에게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지정된 조직만이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으므로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두 가지를 조합해 사용하는 형태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입니다. 보안이 중요한 데이터의 경우 기업 내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에 저장해두고, 트래픽이 급증하여 처리 요구가 데이터 센터의 역량을 초과하는 경우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여 신속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

* 온-프레미스(On-premise) : 소프트웨어 등 솔루션을 클라우드같이 원격 환경이 아닌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산실 서버에 직접 설치하여 운영하는 방식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류와 예시

서비스 관리 주체와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는 수준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종류가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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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장 기본적인 유형입니다. 서버,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의 기본적인 IT 자원만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운영체제부터 미들웨어, 런타임, 그리고 데이터 등을 직접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새로 컴퓨터를 구매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죠.

IaaS의 예시 : 아마존의 AWS(Amazon Wed Service),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구글의 GCE(Google Compute Engine) 등

PaaS(Platform as a Service)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까지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IaaS에 운영체제, 미들웨어, 런타임이 추가된 형태이며 개념의 범위가 가장 넓습니다. 일반적으로 개발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코드만 개발해서 배포하면 고객에게 서비스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PaaS의 예시 : 무료 플랫폼 호스팅을 제공하는 Heroku, 레드햇의 OpenShift, 구글 앱 엔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아마존 AWS 등

SaaS(Software as a Service)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웨어 자체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클라우드 서비스이죠. 별도의 설치 과정이 필요 없으며, 인터넷 네트워크에만 연결되어 있으면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SaaS의 예시 : 네이버 클라우드, 구글 드라이브, MS Office 365, 노션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전망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며 클라우드 시장 또한 급성장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만 있으면 데이터에 접근이 가능하고 여러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해졌기 때문이죠. 통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에 대한 글로벌 지출은 2021년 1분기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35% 성장하여 약 420억 달러(한화로 47조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또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생태계 조성에 나선 상태입니다. 때문에 공공, IT, 금융, 게임,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 중이죠.

앞으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그 핵심 동력으로, 2024년까지 글로벌 1,000대 기업의 90%가 클라우드 기술을 채택하여 업무에 이용할 것으로 예측됩니다.¹ 개인과 기업을 넘어서 국가의 단위까지 클라우드 서비스는 초연결 시대를 구축하고 전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와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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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1. 포스트 코로나 시대, 클라우드의 부상 / 이태우 / 코스콤 리포트
  2.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 마이크로소프트
  3. IaaS, PaaS 및 SaaS 비교 / Red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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