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에프의 사업팀, 어떤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있는지 사업팀의 조혜민님과 아직 수습도 끝나지 않은 따끈따끈한 뉴비, 정대희 님을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대희님은 오늘 인터뷰가 화상으로 진행되는 줄 알고 재택 중이셨는데, 인터뷰 진행을 위해 급하게 오후 출근을 해주셨습니다.


Q.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코드에프에 오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정: 안녕하세요. 사업팀 정대희라고 합니다. 코드에프에 오기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군인이었어요. 그전에는 작은 클라우드 관련 회사에서 일했어요.

조: 안녕하세요, 코드에프 사업팀 조혜민입니다. 저는 코드에프가 첫 회사에요. 벌써 7년 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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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함께 해주신 사업팀 조혜민 (좌), 정대희(우) 님

Q. 혜민 님은 이직 생각 안 해봤어요?

​조: 업무가 저한테 맞고 사람들도 좋아요. 회사를 옮겨야 할 만큼 불만 사항이 있다거나 직무를 바꾸고 싶은 열망이 딱히 없었어요. 이 자리에서 조금 더 커리어를 쌓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요.

Q. 두 분 다 여러 회사 중 코드에프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나요?

정: 저는 고등학교 3학년에 바로 취업해서 근무하다가 군대를 다녀왔어요. 특성화고에서 경영과 마케팅을 배웠거든요. 코드에프 채용공고에서 특성화나 상업계 고등학교 우대 항목이 있어서 지원을 하게 되었어요. 저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선택했어요.

조: 팀장님이 채용공고를 올릴 때 특성화고나 상업계 고등학교 나온 친구를 뽑고 싶다고 강력하게 말씀하셨어요. 대졸 지원자들도 면접을 봤지만, 대희님이 원하는 직무와 저희의 요건이 맞았죠.

저는 비밀로 하고 싶었지만, 사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어요. 개발은 하고 싶지 않아서, 개발을 하지 않아도 되는 회사와 직무를 찾다가 코드에프에 오게 되었거든요. 솔직히 말하면 졸업 후 개발 공부를 하지 않아서 모르는 것이 많아요. 그래도 개발 생태에 대해 아예 모르는 사람보다는 조금 더 아니까 업무에 도움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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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컴공과 혜민님

Q. 사업팀 업무 소개와 함께 요즘 두 분이 가장 집중해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주시겠어요?

조: 코드에프 솔루션인 e-Spider와 CODEF API 서비스 영업 및 지원 업무, 제휴 사업 발굴 및 관리, 신규 서비스 기획 관리 등의 업무를 해요.

개인적으로는 요즘 CRM제안서 작업을 하면서 지금까지 제가 하던 일들을 대희님에게 인수인계하는 중이에요. 앞으로 프로젝트와 사업관리에 집중하고 신규 서비스 기획에도 집중할 예정이거든요.

정:  사업팀은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 포지션하고 있어요. 무언가 실수를 하면 고객이 바로 알 수 있고 돈과 관련된 업무도 많아서 꼼꼼해야 해서 업무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 중이에요.

그래서 아직은 업무 루틴을 숙지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Q. 그동안 사업팀에서 일하면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정: 사실 입사하자마자 바로 재택근무를 시작해서 크게 기억나는 것은 없어요. 앞으로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조: 저는 starCMS 제안 작업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이전까지는 제안서 하나 쓸 때도 혼자서 전전긍긍했어요.  starCMS 제안 프로젝트 할 때부터 경험이 많으신 사업팀 팀장님이 새롭게 합류하시면서 제가 조금 더 체계적으로 일을 배울 수 있었어요. 실제로 프로젝트 수주도 할 수 있어서 더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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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하자마자 재택이라니

Q. 사업팀이 현재 꼭 해결하고 싶은 과제가 있나요?

​조: CRM을 활용한 업무 관리요. 기획팀과 개발팀이 열심히 작업해주고 계시는데 현재는 스프레드시트로 수동 관리를 하고 있어서 고통이 있죠. 업체가 많아지면서 관리 포인트가 많아져서 더 힘든 점도 있고요.

마이데이터 시행으로 고객사들이 스크래핑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 기획에도 큰 노력을 하고 있어요.

Q. 하고 계신 업무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얘기해 주세요

정: 할 일들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 저에게 좋아요. 하지만, 월초가 되면 정신이 나가요. 월초에 집중적으로 업체들에 청구를 일괄 진행하거든요. 서비스별 요금체계도 다르고 업체들도 다양해서 정신이 없어요. 청구 관련해서는 앞으로 자동화될 부분도 있고, 워크 플로우도 변화하게 될 예정이라 기대가 많아요.

조: 저희 CODEF 101 행동강령 중 “전화는 사무실 밖에서 하기”를 지킬 수 없는 점이 아쉽네요. 전화가 많이 와요. 요즘은 코로나로 재택근무 중인데, 사무실과 또 다르게 전화 통화가 어렵기도 해요. 집에 강아지가 세 마리나 있어서 갑자기 강아지들이 짖는 상황에 대비해서 숨어서 전화를 받거든요.

Q. 애견인이셨어요?

조: 저의 최애 관심사가 반려동물이에요. 키우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유기견에도 관심이 많아서 봉사도 하고 후원도 해요. 열심히 벌어서 강아지들 먹여 살리는 데 다 써요. 강아지들 때문에 일한다고 봐도 무방하죠. 퇴근하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개 님들을 모시고 하루에 두 번 이상 산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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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님이 모시고 있는 개님들

Q. 사업팀만의 특별한 문화가 있을까요?

​조: 딱히 문화라는 것은 없는 것 같은데, 위아래가 없다 정도일까요? (웃음). 사실 외부와 계속해서 소통해야 해서 직급으로 부르는 게 편해서 직급을 붙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위계질서가 엄격하지는 않은 편인 것 같아요.

정: “문화” 라기보다는, 다들 말솜씨가 훌륭하시다는 것?

Q. 누구 말솜씨가 그렇게 훌륭한가요?

혜민 님이요. 그리고 팀장님도. 팀장님은 설명을 제일 잘하시고 제안서 작업이나 외부 발표도 잘하시고요. 동훈 님은 말을 재미있게 하세요.

Q. 사업팀 업무를 하는 데 필요한 역량이나 자질이 있을까요?

조: 저희 부서는, 특성상 고객과 소통하는 일이 많아서 “타인과의 소통”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돌발상황에서 “위기 대처 능력”도 필요해요. 신규 서비스 기획을 위해서는 업계 동향이나 관련 자료를 많이 보고 공부해야 하기도 하는데, 사실 저도 그건 잘 못 하게 되네요. 공유해주시는 자료들을 열심히 보려고 노력 중이긴 해요.

정: 아무래도 현장 영업보다 지원 분야에 있다 보니 모니터를 오랫동안 쳐다봐도 괜찮은 눈과 꼼꼼함, 집중력 정도인 것 같아요. 문서관리도 잘해야 하고요.

Q. 혹시 일하면서 혼난 적 없어요?

조: 제가 인상 때문에 신입을 괴롭히리라 생각하시는데, 아니에요. 위 직급에는 제가 화도 내지만 아래 직급 분들에게는 화도 못 내는걸요. (억울하다, 진심)

Q. 코드에프에 관심이 있는 예비 코드에프인들에게 한 마디?

정: 제가 회사를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회사 분위기가 좋아요. 서로를 많이 존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또래가 많이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조: 대희님보다 어린 분이 들어오기 힘들 것 같은데요? 저는 몇 년 동안 막내였어요. 사번으로는 제일 고참인데. 대희님이 들어오시면서 저희 팀 평균연령이 많이 낮아지긴 했죠.

그러고 보니 저희 팀에 최고 연장자도 계시네요. 일찍 결혼하셨으면 그분이 대희님 아버지뻘이겠네요. (웃음)

코드에프는 직원들을 많이 존중하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관계도 정말 수평적이고요. 주도적으로 업무를 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코드에프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거예요.


코드에프의 사업팀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매일같이 최전방에서 고객과 마주하는 사업팀. 두 분은 인터뷰 시작 전까지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전화기를 내려놓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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