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었습니다. 어디서나 “비대면” 은 이제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장소를 불문한 마스크 쓰기는 물론이고, 거리 두기, 그리고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커피숍, 식당 등의 장소에서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등 이전에는 하지 않았던 것들이 생활 가운데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침해 및 도용의 위험과 접촉의 위험이 있는 출입명부 작성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여주는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QR코드입니다.

QR 코드는 바코드 사용자들이 더 많은 정보를 담고, 한자나 일본어도 표현하고자 하는 요구에 맞춰 ‘덴소’사의 2차원 코드 개발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QR코드는 고속으로 코드를 인식시키고자 코드 자체에 위치정보를 덧붙여 숫자로 약 7,000문자를 포함할 수 있으며, 한자 표현도 가능하고 대용량이며 다른 코드보다 10배 이상 빠릅니다. QR은 Quick Response (빠른 응답)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개발 이후 QR코드는 상품관리 및 유통 이력 등을 조회하는 모든 곳에서 사용되었으며, 관리 효율화에 탁월하여 점차 많은 산업 분야에 배포되었습니다. 덴소는 QR코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지만, 따로 권리 행사를 하지 않아, 공공의 코드로 전 세계 곳곳에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QR 코드가 우리와 가까워진 계기, 스마트폰의 보급입니다.

QR의 대중 보급 시기는 모바일 폰에 카메라가 달리고, 인터넷이 가능해진 2000년 전후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이후, 스마트폰과 QR코드가 만나 전자 명함, 전자 티켓, 공항 발권 시스템, 쿠폰 등 새롭고 넓은 분야로 확장되기 시작했습니다.

QR코드의 사용 사례에서 중국을 빼놓을 수 없죠.

Screen-Shot-2020-11-04-at-5.11.51-PM

출처: wechatpay

중국은 지금 스마트폰과 QR코드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한 곳이 되었습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중국의 알리페이는 현재 13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알리페이와 위챗이 17조 달러 규모의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90%에 달하며, QR코드는 중국의 모든 음식 좌판, 계산대, 식당 테이블 및 대중교통 서비스 등 모든 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QR코드와 보안의 문제

​QR코드가 가진 수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QR코드가 가진 보안상의 문제는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기에는 큰 단점이었습니다.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QR코드에 악성 코드나 유해 웹사이트 주소가 담길 수 있기에 QR 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17년 국제결제 표준규격 (EMVCo)* 의 도입으로 조금 더 안전한 형태로 QR코드가 사용될 수 있게 변화했습니다.

EMV Co: 안전한 결제 방법을 정의하고 인증하는 데 있어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QR코드 결제에 대한 글로벌 사양을 관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고유 이치에서 통합된 국제 결제 프레임워크를 촉진하여 결제 방법, 기술 및 승인 환경을 지원함

기존의 카드나 현금결제, NFC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보다 보안에 취약하다는 평이 있지만, 핀테크 서비스에서 QR코드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편의성일 것입니다. 한 번에 많은 정보가 오가야 하는 핀테크 서비스에서 QR코드 스캔은 서비스 제공자나 이용자 모두에게 쉽고 빠른 접근을 허락해 주기 때문에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 매개체가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조차, QR 코드는 주 결제 도구들의 보조수단으로 틈새에 들어와 있었을 뿐이었지, 주요 결제수단이라고 할 만큼 생활에 밀접하게 들어오진 못했습니다.

팬데믹과 QR코드

그러나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해 일부에서만 사용되던 QR코드가 생태계에 아주 안정적으로 편입됩니다. 최근, 페이팔의 자회사인 Venmo가 발표한 새로운 신용카드에는 QR코드가 인쇄된 것이 상징적이며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자의 소비 습관 변화 및 물리적인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경제 및 사회의 분위기로 인해 QR코드의 존재가 다시금 부각되면서 생활 전반으로 확산하였습니다.

GettyImages-jv12108762

출처: Getty Images

이제 QR코드는 레스토랑의 메뉴 확인 및 주문, 디지털 결제, 호텔의 체크인, 체크 아웃에 이르기까지 비대면의 첨병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 코로나 19의 확산이 오프라인 생태계에서 온라인 생태계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생태계 전환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핀테크 서비스의 확산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코드에프는, 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온라인에 흩어진 데이터를 클라이언트 엔진과 웹 API 등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코드에프는 복잡한 절차를 간결하게 바꾸고, 수고로움을 줄이고자 노력합니다. 국내시장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의 데이터를 중계해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코드에프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배너를 눌러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210304-blog-banner@2x-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