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Robo Advisor) : 사람보다 믿을 만한 AI 투자, 개념과 서비스 사례

로보어드바이저(Robo Advisor) : 사람보다 믿을 만한 AI 투자, 개념과 서비스 사례

작성자 hectodata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증시를 뒤흔들고 주식시장에 수많은 신규 투자자를 불러왔습니다. 신한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29.9%였던 주식투자 비율은 2020년 38.2%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특히 20대의 경우, 2019년 주식 투자율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은 23.9%였으나 2020년에는 39.2%까지 급증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죠.¹

하지만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 분위기 속, 신규 투자자 10명 중 6명은 손실이라는 고배를 마시고 있습니다. 아무리 개인 투자자가 재테크에 관심을 기울이더라도 모든 사항을 고려하고 운용하기엔 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투자의 모든 과정을 AI가 분석하여 위험은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믿기시나요? 바로 ‘로보어드바이저(Robo Advisor)’입니다.

로보어드바이저(Robo Advisor)란?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자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재구성하며, 운용해주는 온라인상의 자산 관리 서비스입니다.²

전문 자산관리사가 관리해 주는 프라이빗 뱅킹(PB)서비스의 경우 일반적으로 관리 자산의 1% 또는 약 160만 원을 연간 수수료로 지불해야 합니다. 게다가 최소 10억 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죠. 하지만 팬데믹 이후 다양한 계층에서 투자 수요가 증가했고, 최소 투자 금액이 점차 낮아졌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여 인공지능(AI)이 운용을 담당하고, 소액으로도 PB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성장

국내에 로보어드바이저가 소개된 것은 2016년이었습니다. 이후 조금씩 가입자와 운용 금액이 증가하다가, 팬데믹 여파로 개인의 주식 투자가 급증하며,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규모 또한 빠르게 확대되었습니다. 코스콤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의 운용 금액은 2019년 3월 기준 약 7200억 원에서 2021년 3월에는 약 1조 6500억 원까지, 12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하나은행은 2025년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규모가 30조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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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사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여러 서비스들이 운영되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서비스 3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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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f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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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는 금융투자협회 공시 기준 관리자산총액이 지난해 말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최소 투자 가능 금액은 10만 원(펀드와 연금 기준, 국내 ETF는 100만 원 이상 부터 투자 가능)으로 4개 서비스 중 가장 낮은 금액부터 투자할 수 있습니다.

투자 방식은 고객이 승인을 해야만 매매가 진행되는 ‘투자 자문’과 AI에게 매매까지 자동으로 맡기는 ‘투자 일임’,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상품 종류는 펀드, 국내 ETF, 글로벌 ETF, 연금으로 분류되며 각 상품의 최소 가입 금액과 수수료는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수익금의 15%를 운용 수수료로 가져가는데,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수수료도 없는 구조이므로 소액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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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A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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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은 최소 투자 금액이 300만 원으로 오늘 소개하는 서비스들 중 가장 높은 편입니다. 에임의 투자 방식은 ‘자문 서비스’이며, 국내 상품이 아닌 달러 기반의 해외 ETF 상품에만 투자합니다. 그리고 리밸런싱(금융 시장이나 경제 상황에 맞추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과정)주기가 다른 서비스에 비해 긴 편이어서 연 1회 정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는 잦은 매매로 인한 수수료 절약을 위한 것이며, AI의 모니터링 하에 시장의 변동성이 커서 리밸런싱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진행된다고 하네요.

운용 수수료는 투자금의 1% 또는 5만 원 중 높은 금액을 받고 있으며, 수익금 기준이 아니므로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고액을 장기 투자하는 사람에게 좋은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임 앱 다운로드 IOS /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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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f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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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는 AI가 판단하여 리밸런싱, 재투자까지 자동으로 진행하는 투자 일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운용 수수료는 수익금의 9.5%로, 파운트와 동일하게 수익이 안 난다면 수수료도 없는 형태입니다. 다른 서비스와 비교되는 특징은 상품 구성이 상대적으로 단순하다는 것입니다.

처음 서비스에 가입하고 본인의 투자 성향을 진단한 뒤 원화 투자 또는 달러 투자 둘 중 하나를 고르게 됩니다. 이후에는 AI 엔진 ‘아이작’이 알아서 자산을 굴려줍니다. 고객은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수익률은 얼마나 되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때문에 재테크를 처음 시작해서 투자 판단을 스스로 하기 힘든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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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 vs 에임 vs 핀트 :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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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익률은 2020.2.9부터 2021.2.8까지의 수치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상품의 수익률은 각 서비스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아마 로보어드바이저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헤맬 겁니다. 하지만 놓쳐선 안되는 점이 로보어드바이저는 더 큰 수익보단 불확실한 금융 시장 속,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는 데 목표를 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손해를 감수하고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공격적인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예・적금 외에 재테크를 하고 싶지만, 팬데믹 이슈나 금융위기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원금을 잃을까 겁나는 재테크 초보에게 필요한 서비스라 할 수 있죠.

다만, 로보어드바이저 역시 금융투자 상품의 한 종류로 원금 보장이 안 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투자 선택은 반드시 자신의 판단하에, 고심해서 결정해야 함을 잊어선 안됩니다.

[자료 출처]

  1. 2021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 신한은행
  2. 국내외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동향 및 현황 분석 / 금융보안원 / 이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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