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팀 인터뷰는 코드에프의 중추 역할을 하는 개발팀, 그중에서도 코드에프 API 백엔드 개발팀을 만나봤습니다. 코드에프의 개발자들이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막내 개발자 임승경 님과 '임승경 팬클럽 회장'이라는 별명을 갖고 계신 유혜미 님을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코드에프 오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승경: 안녕하세요, 저는 코드에프가 첫 회사입니다. 축구를 좋아합니다.

혜미: 안녕하세요, 저는 코드에프가 두 번째 회사이고, 3년 차 개발자입니다.

Q. 개발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승경: 체육을 하고 싶었는데, 관련 학과 대학에 떨어지면서 그냥 일반 대학을 갔어요. 막상 전공했던 과가 저와 맞지 않아서 개발 관련 학원에 다니면서 국가 교육을 들었어요. 그렇게 개발자가 되었어요.

혜미: 저는 어릴 때부터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런데,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돈이 되지 않는 직업이 많아서 고민했어요. 대학 들어갈 때, 컴퓨터가 재미있겠다 싶어서 컴퓨터를 전공하게 되었고 생각보다 적성에 맞아서 졸업하고 개발자가 되었어요.

Q. 여러 회사 중 코드에프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나요?

승경: 면접 보러 회사를 왔는데, 입구에 “Hello, World”가 크게 쓰여 있었어요. 첫인상이 좋았어요. 면접 분위기도 좋았어요. 제가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편하게 해주려고 하셨어요. 이 회사에 들어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혜미: 맞아요, 저도 “Hello, World” 문구가 마음에 들었고 신선하다 느꼈어요. 그것보다 집에서 가깝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였지만.

채용공고 확인할 때 그 회사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거나 검색을 해보거든요. 보통은 누구를 뽑겠다 정도만 적혀 있는데, 코드에프는 회사 소개 노션 페이지가 따로 있어서 채용에 진심인 회사구나 느꼈어요.

interview1

진짜 보고 있는 책인지 의심이 갑니다만 ...

Q. API팀 업무 소개를 해주시겠어요? 두 분의 주요 역할과 현재 담당하고 계신 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승경: 저희 팀은 코드에프 API를 개발하고 유지&보수하고 API 샘플코드 작성도 하고 있어요. 홈페이지 코드에프 관리자 페이지 개발과 유지&보수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관리자 페이지를 개발하고 있어요. 혜미님과 함께 고객들이 코드에프 API를 사용할 때 가이드로 보는 개발 가이드를 관리하고, 백엔드팀 전체가 돌아가면서 하는 업무인 Q&A 대응도 하고 있습니다.

혜미: API팀은 일정이나 상황에 따라 팀 내에서 서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효율을 위해 Q&A 고객 대응처럼 1/n으로 나눠서 정해지는 업무도 있어요.

현재 저는 승경 님과 API 상품을 등록하고 개발 가이드를 작성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예외 케이스나 사이트 변경 등으로 명세서가 변경될 때 내용을 수정하는 업무도 담당하고 있어요.

Q. 그동안 API팀에서 일하면서 언제 가장 보람을 느꼈나요?

승경: 학원에서 공부할 때는 아무도 쓰는 사람이 없었고, 제가 개발한 것을 만들면 끝이었어요. 그런데 이젠 제가 만든 기능을 누군가 사용한다는 것이 가장 좋아요.

혜미: 특별히 하나의 업무를 이야기하긴 힘든 것 같아요.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개선할 때의 만족감이 있어요. 이렇게 보람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요?

Q. 지금 맡은 업무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승경: 제가 주로 개발하는 것들이 내부에서 직원들이 사용하는 페이지인데요. 불편한 점이나 버그가 있을 때 의견이 바로 전달되는 것이 좋아요.

업무 중에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코딩 업무 외에도 운영 업무가 있는데요, 운영업무는 사실 개발업무보다 흥미가 떨어지는 편이어서 개인적으로 저는 그 부분이 아쉬워요.

혜미: 저는 곧 마이데이터 업무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아직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이 아니어서 대기 중에 있어요. 기다리는 동안 별건 업무 진행하고 있거든요. 별건 업무가 팀에서 공통으로 하던 기존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진행하면서 배우는 것도 있고 일탈(?)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사실, 계속 같은 업무만 하면 지겹고 흥미가 떨어지거든요.

Q. 백엔드 개발팀만의 특징이 있나요? 코드에프의 개발문화는 어떤가요? 매력이 무엇인가요?

승경: 특징이요? 개발부서 전반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아요. 백엔드 개발팀은 남자 비율이 높긴 하지만. 백엔드 개발팀만의 특징을 이야기하려고 하니 어렵네요. 아, 회사 전반적으로 사람들 캐릭터가 재미있고 밥에 진심인 편이에요. 저를 비롯한 저희 팀분들은 밥이 맛없으면 화가 나요. 비싼 음식이 맛없으면 정말 화가 나죠.

TMI 인데, 혜미님이 없는 날은 우육면을 먹으러 가요. (마케터 첨언: 혜미님은 향이 강한 음식을 먹지 못한다고 한다) 우육면을 자주 먹으면 질리니까 가끔 먹거든요? 아, 혜미님이 없는 것을 즐기는 것은 절대 아니에요. 혜미님이 마침 휴가인 날, 그럼 그런 날 우육면을 먹어요. 우육면은 매일 먹는 음식이 아니니까요. (강조)

혜미: 맞아요, 제가 없으면 꼭 우육면 먹으러 가시더라고요. (웃음)

제가 생각하는 백엔드 개발팀의 매력은 서로의 방식을 존중하고, 더 나은 방법을 추천하고 같이 고민해준다는 것이에요.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고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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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부자연스럽게 보입니다만...

Q. 코드에프에서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가요? 쉽게 말해 회사 생활에서 지금 가장 좋은 부분이 무엇인가요?

승경: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계세요. 제가 축구를 좋아하는데, 대화가 통해서 좋아요. 요즘은 축구를 예전처럼 열정적으로 보진 않아요. 우연히 팀장님도 맨유 팬이고 저도 맨유 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면접 때 응원 팀을 물어본다는 소문이 있는데, 아니에요. 타부서에 리버풀 팬이 있어요. 그분과 사이가 나쁘진 않은데 좋진 않아요. 아, 그분이 싫다는 것은 아니고 그 팀을 좋아하지 않아요.

얼마 전에 보드게임 모임도 시작되었는데요, 이것도 주기적으로 하게 될 것 같아요. 다음에 보드게임 모임도 소개해주세요.

혜미: 저는 두말 할 것도 없이 분위기요. 개발팀 내에 사교적인 분들이 좀 계셔서 즐겁게 일할 수 있어요. 그리고, 타 부서 사람들과도 일과 관련된 것뿐 아니라 사적으로 대화도 많이 해서 좋아요. 최근에는 또래들이 많이 합류해서 더 재미있어졌어요.

회사가 을지로로 이사 오기 전, 문래동에 있을 때는 사무실 층이 나누어져 있었잖아요. 그래서 누가 우리 회사 분인 줄도 잘 몰랐어요. 이사오면서 한 층에서 일하게 되면서 분위기가 더 좋아졌어요.

Q. API팀, 특히 백엔드 개발을 하는데 필요한 역량이나 자질이 있을까요?

승경: 최근에는 영어라고 생각해요. 영어를 할 줄 알면 볼 수 있는 자료가 백 배는 더 많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것에 날이 갈수록 공감이 되고 있어요.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해요.

팀 내에서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닌 실제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자료를 찾다 보면 코드만 보고 알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부가적인 설명을 이해하려면 영어를 알아야 해요.

혜미: 개발이라는 것이 누구나 다 할 수 있지만,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다른 것처럼 개발도 필요한 감이 있는 것 같아요. 감은 경험이 쌓여야 하는 것 같은데, 타고난 사람들이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저는 경험으로 쌓아가고 있는 편이에요.

그 때문에 계속 배우면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새로운 언어와 새로운 라이브러리가 항상 생기기 때문에 흥미를 잃지 않고 지치지 않고 따라가는 것이 개발에 필요한 역량인 것 같아요.

Q. 코드에프에 관심이 있는 예비 개발자, 또는 예비 코드에프인들에게 한마디 하시겠어요?

승경: 저희 팀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혼자 해결이 힘든 부분이 있을 때 도움과 조언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저도 신입으로 왔을 때 도움을 많이 주셔서 좋았고,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었어요.

혜미: 맞아요, 도움을 아끼지 않는 편이에요. 추천합니다.


사진 찍는 것이 부담스러워 인터뷰를 거부하셨던 백엔드 개발팀의 두 분. 사다리타기에서 져서 어쩔 수 없이 인터뷰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소문이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사진 촬영에서 초상권 사수를 위한 어마어마한 장치들을 갖고 나타나셨습니다.

막상 인터뷰를 시작하니 개발팀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셨습니다. 개발팀의 개발문화도 자세히 소개하고 싶었는데, 달리 설명할 길이 없네요. 아무래도 마케터가 개발 문외한이라서 개발팀 문화를 자세히 소개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입니다. 다음번에는 프론트엔드 개발팀과 코드에프의 개발 문화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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