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금융서비스 강국인 영국에는 8만9,000여 개의 금융 및 보험회사가 존재합니다. 이 중 핀테크 기업은 1,600개 이상이며 이 숫자는 2030년까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1

​영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규제 개혁 요구가 높아졌고 대중의 금융서비스에 대한 인식 전환도 빠르게 이어졌습니다. 2013년 4월, 영국 정부는 FCA (Financial Conduct Authority)를 설립해 금융 서비스 산업 내 경쟁을 촉진하도록 했으며 금융 소비자와 시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어 규제 샌드박스 시작과 오픈뱅킹 지침을 통해 영국 은행들이 데이터를 안전하고 표준화된 형태로 공개하도록 했으며 금융기업이 이를 이용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도록 해 금융 시장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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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환경 지원과 핀테크 관련 기술 인재들, 디지털 상거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소비자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핀테크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토양이었던 영국에서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들이 탄생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비대면 거래의 수요가 증가한 지금을 핀테크 기업들은 성장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는 발판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로 인한 봉쇄로 유럽의 핀테크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지 못했다는 통계가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프티드 (Sifted)에 따르면 지난 3월 영국의 네오뱅크 레볼루트(Revolut), 몬조(Monzo), 스탈링(Starling) 등이 유럽에서 전반적인 금융 앱 사용량이 증가했지만, 애플리케이션 사용자가 줄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몬조는 120명을, 레볼루트는 100명의 직원을 감원하는 중이며 2020년 5월 엔젤투자자와 벤처캐피탈의 투자 또한 2019년 대비 60%가 감소했으며, 지난 4월 대비해 11%가 감소했습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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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비대면 관련 기술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한편, 실물 경제 전체가 흔들리는 현재 상황에서는 아무리 핀테크 기업이라고 해도 서비스와 콘텐츠의 다각화 없이는 다른 산업 분야와 똑같이 위기에서 살아남기는 힘들 것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로 보입니다.

​밀레니얼을 타깃으로 한 영국의 DeadHappy라는 인슈어테크 기업이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데드해피(Deadhappy)는 죽은 뒤 지급되는 보험금이 어떻게 쓰일지 가입자 본인이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보험상품입니다. 영국의 보험 시스템은 복잡하고 비싸기로 악명이 높아 800만 명에 이르는 영국 국민은 생명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데드해피는 가입하는데 평균 2분밖에 걸리지 않으며, 보험료 역시 사고 가능성이 아닌 가입자의 현재 나이를 기준으로 책정해 일반적 보험료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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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eadHappy의 서비스 화면

데드해피는 ‘유언(Deathwish)’ 플랫폼을 통해 유언을 남기고 죽은 뒤 발생하는 보험금을 원하는 곳에 쓸 수 있게 하여 가족에게 남기는 것을 금전적 가치 외에도 인생에서 의미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지정하도록 만들어 죽음의 이미지를 슬프고 두려운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희망과 즐거움, 생동감 넘치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꾸었죠. 게다가 매월 정기적으로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는 일반적인 생명보험과 달리,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지불하는 납입 방식으로 보험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많은 밀레니얼에게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의 핀테크 기업이자 네오뱅크인 스탈링의 경우, 코로나 19록다운 (봉쇄) 기간 동안 개인 거래의 규모는 줄었지만, 중소기업 비즈니스 중개 서비스로 매일 450개에서 500개의 중소기업 사업자를 새로 확보하여 꾸준히 수수료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단순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핀테크 기업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 보다, 기존 은행이 제공하지 못하는 다양한 니치마켓을 점령하는 것이 다양한 사용자를 확보할 방법일 것입니다.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고민해야 하는 지금, 이 시기를 위기에서 기회로 바꿀 때 코드에프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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